집으로 ├ S1. 2010-2011

  살면서 꼭 한 번 다시 가고 싶은 도시가 있다면 그건 바로 바르셀로나일 것이다.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아닌 그 도시가 그 모든 시간들의 전부여서는 아니다. 벌거벗은 듯한 느낌이 들만큼 투명한 태양을 사랑하게 된다면ㅡ. 시간이 정지되어 버린 것 같은, 그래서 앞으로 걸어나가도 꼭 반대 방향으로 떠내려가는 무빙워크 위에서 나 혼자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그 도시에서 나의 시간마저도 정지시킨 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.

  착륙을 준비하는 비행기 창문 너머로 보이는 Paris는 오늘도 겨울.

덧글

  • 2011/03/02 23:47 # 답글 비공개

    비공개 덧글입니다.
  • Paris rêveur 2011/03/03 01:01 #

    너무 늦어지면 정말로 정말로 덥대요. 2월 말에서 3월이 스페인을 여행하기에 가장 좋다고 들었어요! 꼭 다녀오세요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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