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금은 두바이 ├ S1. 2010-2011

    어제 밤에 도착했을 때에는 비행기에서 '현지 기온은 현재 40도입니다' 이래서 나는 내 귀를 의심했는데, 한낮의 두바이는 50도까지 올라간다. 이건 해가 뜨겁고 뜨겁지 않고를 떠나 정말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더위. 그냥 온 몸의 피가 혈관 안에서 부글부글 끓어 선지가 되어버릴 것 같은 기분이다. 사람들이 새벽 4시에 자고 11시에 일어나서 오후부터야 하루를 시작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. 건물 안은 천국인데 건물 밖은 지옥. 이건 종교적인 문제를 떠나서, 아랍권 여자들이 어떻게 부르카를 쓰고 다니는 건지 도.저.히. 이해가 안 간다. 거의 벗은 듯이 입는 쉬폰티에 핫팬츠를 입고도 이렇게 녹아버릴 것 같은 기분인데, 이건 대단한 인내심.

  두바이에 대한 느낌은 너무나 다중적이라, 다음에 집에 가서 다시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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