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울고 싶은 기분이 든 것은 Une Certaine Sincérité

  오늘, 울고 싶은 기분이 든 것은 뜻하지 않게 찾아온 좋은 기회를 어쩔 수 없이 날려버리는 선택을 해야만 했기 때문임은 아니다. 현재의 쾌락과 미래의 쾌락 사이에서 현명하게 선택해야 함을 언제나 알고 있던 기분이기에, 묵지근하게 뻐근한 가슴과 함께 가지 않는 머리는 오히려 더 따가운 통증이었다. 괜찮아, 나에게 말했지만 내가 화가 나는 것은 내가 또다시 나의 주어진 삶을 버겁게 여기고 있다는 사실에였다. 나는 또 공상 속으로 걸어 들어가는 발걸음이었다.

덧글

  • 2011/11/10 02:13 # 답글 비공개

    비공개 덧글입니다.
  • Paris rêveur 2011/11/11 01:06 #

    언제나 나즈막한 공감으로 위로해 주시는 Simply님, 언제나처럼 고마워요 :)
  • 교고쿠도 2011/11/10 03:20 # 삭제 답글

    괜찮아요. 앞으로도 또 기회가 올거에요. Paris reveur님은 충분히 강하다고 생각합니다. ^^
    정말로 울고 싶은 기분이 드는 것은, 제가 어느새 너무 많이 나이를 먹어 버렸고, 내게 찾아왔었던 기회들을 몇 번이고 놓쳐 버리고 나서 회복 불가능하게 엉망이 되어버린 듯한 느낌이라서...하아.

    아, 얼마 전에 A2 봤는데 묘하게 말하기 시험이 A1때보다 덜 힘든 느낌이 들었습니다. 면접관이 프랑스인이었는데도...의외로 재미나게 말을 주고받은듯 합니다. 마지막 3번 롤플레잉은 좀 버벅댔지만요...내년 3월에 바로 B1 볼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. B1 책을 대략 훑어봤는데 좀 어렵게 느껴졌거든요. 아아, 굳이 변명을 하자면 저는 프랑스어 공부를 시작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았답니다. ㅜ.ㅜ

    그러고 보니 C2 이번 주말에 보시죠? 제게는 저 멀리 아득하기만 한 레벨...반드시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. ^^Bonne chance!
  • Paris rêveur 2011/11/11 01:09 #

    이렇게 짧은 시간 공부하시고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으신 것에 박수를 짝짝짝 보내고 싶어요.B1도 잘 하시겠죠. 화이팅이에요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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